오는 14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008 미스유니버스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이지선은 프랑스 현지에서 사교모임 등에 참석하며 집중적인 훈련을 해왔다.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은 지난 5월 트레이너 이네스 리그론이 고국인 프랑스에까지 따라가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리그론의 프랑스 남부 별장에서 합숙하며 미스유니버스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일반적인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사교 모임과 각종 이벤트에 참석하며 실전 대비 훈련도 받았다.
이지선의 미스유니버스 출전을 위해 함께 뛴 리그론은 2007년 미스유니버스를 차지한 미스 재팬 리요 모리를 전담했던 미인대회 전문 트레이너다.
이지선은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리그론에게 워킹을 비롯해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운동을 통한 몸매 관리, 인터뷰 하는 법, 사진 촬영 포즈를 취하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이지선이 합류하기 전 리그론으로부터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미스 재팬 미마 히로코와는 초반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이 과정은 일본 NHK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은 이지선이 4개월여에 걸쳐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과 미스 유니버스 합숙 모습을 담은 '이지선의 The Crown'을 18일부터 4주간 방송한다.
이지선을 이 방송에서 국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전통의상과 이브닝드레스에 대한 심경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