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키니 동영상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그룹 에이트의 주희가 연기에 도전해 화제다.
주희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 카메오 출연, 오는 11일 전파를 탄다. 에이트는 이 드라마의 OST를 부르기도 했다.
주희는 극중 주인공 오은수(최강희 분)의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남유희(문정희 분)가 뮤지컬 오디션에서 맞붙게 되는 라이벌 역을 맡았다. 남유희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대기업을 뛰쳐나온 인물이다.
주희 측 관계자는 10일 "주희가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 댄스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늦게까지 개인 트레이너와 연습했다"며 "다행히 주희가 데뷔 전 백업 댄서로 활동하는 등 춤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만큼 이번 장면을 소화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주희는 이번 카메오 출연에 대해 "주제가를 부른 인연도 있지만, 원래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라 즐겁게 촬영했다. 스트레칭 장면에 양 무릎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지만 아픈 줄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트는 후속곡 '아이 러브 유'와 함께 '달콤한 나의 도시' OST로 인기 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