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측은 10일 "임권택 감독이 오는 16일 개막하는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그의 콤비인 정일성 촬영감독과 함께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영화를 만나게 됐다.
영화와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조재현은 지난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캠프에 특강을 맡은 인연으로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밖에 '장화홍련' 등을 제작한 영화사 봄의 조광희 대표, 변영주 감독 등이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26개국 433편의 작품이 출품돼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30편이 본선에 오른 이번 영화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16일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일본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유어 프렌즈'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