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해 '톱5' 진입을 노리고 있는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의 현지 활약상. <사진=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 |
제57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출전한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이 대회 '톱5' 진입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 나짱에서 열리는 최종 선발대회를 나흘 앞두고 있는 이지선은 현재 최상의 몸상태로 대회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베트남 현지의 한 웹사이트에서 진행중인 2008 미스유니버스 인기투표에서 지난 4일부터 줄곧 3위를 달리고 있는 이지선은 9일 진행된 기자단 인터뷰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다.
인기투표 순위 대로 미스 베트남 람 투이 응웬과 미스 베네수엘라 다이야나 멘도자가 기자들의 플래시를 가장 많이 받았고, 이들에 이어 이지선에게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베트남 현지의 이지선측은 "기자단 인터뷰 때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며 "인지도가 없는 미녀들에게는 사람들이 잘 안몰리는데 이지선은 인기가 많아 기자들의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지선측은 예상 성적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말쯤은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주최측으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는 톱5 정도의 상위권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제미인대회 웹사이트 글로벌뷰티즈는 미스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파나마, 브라질 등 주로 중남미권 미녀들의 활약을 점치고 있다. 아시아권 후보 중에서는 미스 태국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도.
지난해 이 대회 4위에 오른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에 이어 이지선이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일 열린 수영복·이브닝 드레스 예비심사를 무난히 마친 이지선은 13일 저녁 종합리허설을 마친 뒤 14일 오전 8시(현지시간) 최종 선발대회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서 5위 안에 들면 같은날 오후 5시에 열리는 대관식에도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