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이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로 돌아왔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시카고'프레스 리허설에 참석한 옥주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여서 동료배우들과 호흡도 잘 맞고 좀 더 깊이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감미롭고 농염한 재즈 선율에 섹슈얼리티한 안무로 1975년 초연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200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이 객석점유율 80%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록시'역을 맡은 옥주현은 "시카고의 안무는 보이지 않는 3cm의 키를 늘려주는 것 같다"며 "연습할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몸매가 더 예뻐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는 11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