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반기 컴백을 앞둔 빅뱅, 동방신기, SS501(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2008년 하반기 가요계에 서태지, 이효리, 김건모, 김종국 등 톱스타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남성 아이돌의 3파전 또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에는 동방신기, SS501, 빅뱅 등 남성 아이돌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3개 그룹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컴백하는 것은 빅뱅이다. 빅뱅은 최근 태양이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마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외에도 탑이 영화, 승리가 드라마, 대성이 뮤지컬에 캐스팅되는 등 개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음악중심'을 통해 "7월 말이면 (빅뱅을)볼 수 있다"고 말해 컴백을 예고했다. 빅뱅은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왔기에 열풍이 예고된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6년 3집 'O-정.반.합'을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을 마감한 뒤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앨범 '퍼플라인'과 '뷰티풀유'가 일본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7년 간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일본에서 발표한 '퍼플라인'으로 깜짝 국내 활동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하지 않았다. 때문에 2008년 하반기 4집으로 컴백할 계획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SS501은 지난 5월 싱글앨범 '데자부'를 발표하고 활발한 국내활동을 벌였다. 최근 일본 활동을 위해 국내 활동을 마감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있는 SS501은 2008년 초 싱글앨범 발매와 함께 2008년 하반기 정규 앨범 발매 계획을 전한 바 있다.
SS501은 일부 멤버들이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으면서 앨범 계획에 변동이 있지만 하반기 컴백 일정에 아직 별다른 이견은 없다. SS501은 최근 리더인 김현중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여자 아이돌 그룹의 대결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자 아이돌 그룹의 컴백은 가요팬들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