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3집 티저 영상이 유출된데 이어 정규앨범 수록곡 중 일부 음원이 유출되자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한 방침을 세웠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측은 12일 "유튜브 등 외국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에 3집 음원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유출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리측은 당초 14일 자정 앨범 타이틀곡인 '유-고-걸(U-Go-Girl)'과 '헤이 미스터 빅(Hey Mr.Big)'을 포함한 5곡을 선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음원이 유출됨에 따라 12일 오후3시30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효리는 앞서 지난 6월 티저 영상이 공개 예정일 이틀 전 인터넷에 유출된 바 있다.
한편 이효리 3집은 오는 16일 발매될 예정이며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