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미스유니버스 1위에 오른 미스 베네수엘라 다이아나 멘도사. <사진제공=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 |
제57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베네수엘라 다이아나 멘도사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2008년 세계 최고의 미녀로 등극했다. 기대를 모았던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은 '톱15'에도 들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14일 오전 베트남 남부 휴양도시 나짱의 다이아몬드베이리조트에서 열린 최종 선발대회에서 멘도사는 79명의 세계 각국 미녀들을 제치고 제57대 미스유니버스 티아라(왕관)를 썼다.
멘도사는 이번 대회 합숙기간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1위 후보로 예견됐다. 국제미인대회 종합사이트 글로벌뷰티즈 등 해외매체와 전문가들도 멘도사를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로 꼽아왔다.
키 176.5cm에 33.5-23-35 바디라인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멘도사는 2001년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어린 시절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전력을 갖고 있기도 한 멘도사는 사진촬영이 취미이며 광고전문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장래희망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멘도사와 함께 미스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하면서 중남미 미녀들의 활약이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이지선은 최종 선발대회 직전까지 베트남 현지 웹사이트 '응오이사오'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상위 15명을 가리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4위에 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는데 실패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주최국인 베트남의 람 투이 응웬과 전년도 1위국 일본의 미마 히로코가 '톱15'에 뽑혔지만 '톱10'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제57회 미스유니버스 1위 미스 베네수엘라 다이아나 멘도사를 비롯한 '톱5' 입상자들. <사진제공=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