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촬영' 서태지, 17일 토론토서 극비 귀국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7.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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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해외 모처로 떠났던 서태지가 외국에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17일 새벽 극비 귀국했다.

17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태지는 캐나다 토론토발 비행기를 통해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서태지는 귀국 직후 경호원들의 보호 속에 비밀리에 인천국제공항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태지가 토론토에서 귀국했다고 해서, 그가 캐나다에서 새 뮤직비디오를 찍었는 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자신의 새 프로젝트에 관한 한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기로 유명한 서태지이기에 그의 이동 동선만 갖고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확정 판단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서태지 소속사 측 역시 서태지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지에 대해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신곡 4곡이 수록된 새 싱글을 발매하며 4년여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서태지는 이번 싱글 발표 이후 또 하나의 싱글과 정규 음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태지는 오는 8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 2008' 공연을 통해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서태지가 주축이 되는 'ETPFEST 2008' 콘서트에는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몽키 매직, 몬도 그로소, 데스 캡 포 큐티, 맥시멈 더 호르몬, 다이시 댄스, 클래지콰이, 에픽하이 등 한국, 미국, 일본 등의 거물급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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