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안부인사를 남긴 김연아 미니홈피(사진 위)와 배두한씨 미니홈피. |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피겨요정' 김연아와 영화배우 배두나의 친오빠 두한씨는 광고일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밝혀졌다.
18일 한 네티즌이 두사람의 미니홈피 일촌평에서 각자의 이름과 인사말을 발견해 올린 게시물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싸이월드 '일촌' 사이인 두사람은 화제가 됐다. 특히 '배두나 오빠'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도 올랐다.
네티즌들은 두사람이 어떻게 알게 됐고 어떤 사이인지 궁금해하며 특유의 수사력을 발휘해 '진상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배씨는 18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LG생활건강 샤프란 CF촬영 중 김연아를 알게 됐다"며 "가끔씩 안부인사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배씨가 다니는 광고회사에서 이 CF를 제작하면서 두사람은 우연히 함께 일을 했고 이때부터 '일촌사이'가 된 것.
CF모델과 CF제작 관계자 사이임을 입증하듯 이들의 일촌명은 '연기파 엽사(엽기사진)모델'(김연아)과 '엽사판매 엽사장'(배두한)이다.
배씨의 "연아양 한국 있을 때는 뉴스만 봐도 어떻게 지내시는지 알수있었다는ㅋ^^; 잘 지내죠?"라는 인사에 김연아는 "네네 잘지내죠^^ㅋㅋㅋ 안녕하시져?ㅋ"라고 화답했다.
김연아는 그 이전에도 배씨의 미니홈피에 "TV에 (샤프란)CF가 나오면 채널을 돌릴 것"이라며 장난스런 일촌평을 남기기도 했다.
또 김연아의 일촌평 위에 배두나가 "연아양 위에 일촌평 있어보고 싶어 함 남기오"라고 올린 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씨는 지난 3월 동아제약 박카스 CF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배씨는 "전문모델은 아니고 그냥 한번 출연해 본 것"이라며 "향후 CF모델 활동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배두나와 배두한씨가 함께 찍은 사진.<사진출처=배두한 미니홈피> |
↑박카스 CF에 출연한 배씨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