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권상우가 9월28일 전격 결혼을 발표해 일본 언론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19일 일본 니칸스포츠 등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으로 일본에서도 인기 한류스타인 권상우가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손태영과 결혼한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권상우가 18일 한국 서울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며 "권상우가 프러포즈로 '작은 반지를 선물했고 떨려 울어버렸는데 그런 나를 그녀는 꼭 껴안아 주었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프러포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연인 손태영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5분간 진행된 회견에서 권상우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혼에 대한 기쁨과 손태영에 대한 사랑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권상우는 "손태영은 저에게 가장 큰 에너지고 나를 항상 웃게 만들고 희망을 준다"며 "결혼 후에도 연애 감정 잃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게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