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권상우와 손태영이 백년가약을 맺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탤런트 김성수(35)가 네티즌 '공공의 적'이 됐다.
오는 9월 28일 결혼하는 두 사람을 연결해준 이는 김성수로 알려졌다. 김성수는 권상우와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못된 사랑'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지난 1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손태영과 권상우를 연결시켜 줬다.
이때문에 권상우의 열렬팬들은 '소개성수', '마담성수'라는 별칭을 붙여 부르며 "어떻게 권상우에게 소개해 줄 수가 있느냐"며 속상해했다.
소년같은 이미지의 권상우를 좋아한 이들은 그의 결혼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권상우에게 소개 시켜주다니,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고 밝혔고, "김성수 잊지 않겠다"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성수가 강동원, 김민준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강동원, 김민준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면 가만두지 않겠다", "제발 강동원과 김민준은 그냥 놔두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패션모델 출신 김성수는 2003년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5년 MBC 드라마 '변호사들', 2006년 MBC드라마 '누나', 2008년 KBS 2TV 드라마 '못된 사랑' 등에 출연해왔다. 올해 개봉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김민희의 상대역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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