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순례의 길'의 AIBD TV상 우수상 수상 <사진출처=KBS> |
명품 다큐멘터리는 세계서도 통했다.
KBS 1TV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순례의 길'이 2008 AIBD 월드 TV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지난 21일 오후7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더 웨스틴 리조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사 임원과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차마고도'6부작 중 2부. 티베트 불교 전파로를 따라 다섯 걸음을 걷고 한번 절하는 오체투지로 라사까지 약 2000km의 험난한 여행을 하는 다섯 사람의 고행과 깨달음의 과정을 담고 있다.
'차마고도' 6부작은 12007년 9월~11월 방송 당시 "명품 다큐멘터리"라는 호평을 들으며 다큐멘터리 임에도 평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증명했다.
방송 후에도 '차마고도'는 선명한 HD 영상으로 고대 교역로의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호평 속에 2008 방송위원회 대상과 제44회 백상예술 대상 TV 교양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AIBD 월드 TV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출범한 국제상이다. 2008년 시상은 '종교적 관용과 인내'라는 주제의 작품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