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궁' 인은아 작가의 '연애결혼' 첫촬영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7.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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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애결혼'에 출연하는 김민희 <사진출처=KBS>


배우 김민희가 MBC 인기드라마 '궁' 인은아 작가의 새 작품 KBS 2TV '연애결혼'의 주인공을 맡아 첫 촬영에 들어갔다.

김민희는 22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결혼'의 첫 촬영에서 극중 재혼 전문 커플 매니저인 이강현의 모습으로 변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민희는 지난 14일 밤 스트레스성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을 찾는 등 건강 악화로 인해 주위를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날 첫 촬영에서 김민희는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연기하는 틈틈이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이후 시나리오 검토와 휴식을 취하며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 때마침 '연애결혼'의 강현 역 제안이 들어왔고, 너무나 흥쾌히 출연에 응했다"며 "강현 캐릭터가 정말 맘에 들고, 강현으로 변신할 나의 모습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가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이강현 역은 미워할 수 없는 된장녀이지만 일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재혼 전문 커플 매니저이다. 김민희는 이날도 극중 이강현 캐릭터에 맞게 헤어스타일 변신 등을 시도한 채 촬영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특히 패션과 스타일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히고 "역할에 맞는 스타일을 선보이겠지만 강현이 워낙 쇼핑과 멋내기를 좋아하는 캐릭터라 그 어느 드라마에서 보다 나의 감각이 최대한 많이 드러날 것이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최강칠우'의 후속으로 8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연애결혼'은(극본 인은아ㆍ연출 김형석) 김민희의 2년 만의 TV복귀와 윤은혜, 주지훈을 일약 스타로 부상시킨 MBC드라마 '궁'을 집필한 인은아 작가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애결혼'은 주인공 김민희, 김지훈는 물론 박상면 윤유선, 윤세아, 옥지영, 황보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한 여름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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