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에 각각 캐스팅된 '되고송' 최다니엘(왼쪽)과 '아름이' 홍인영 |
CF를 통해 벼락스타덤에 오른 신예들이 안방극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되고송'의 주인공 최다니엘과 '공대 유일 여대생 아름이' 홍인영은 각각 KBS드라마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다니엘과 홍인영은 각각 이동통신사 CF를 통해 관심을 집중시킨 인물. CF에서는 각각 타 이동통신사의 대표 모델로 경쟁을 펼쳤지만, 두 사람 모두 KBS 드라마에 출연이 결정되면서 KBS라는 한솥밥을 먹게 됐다. 더욱이 두 사람 모두 신인이지만 극중 비중있는 인물로 연기를 펼친다.
최다니엘이 연기를 선보이는 드라마는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2TV 새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연출 표민수)에 출연한다. 성격이 급하고 단순하며 앞뒤 안가리는 다혈질에 사고뭉치 방송사 드라마국 조연출이다.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황금사과'에 출연한 적이 있는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인영은 오는 10월 방송될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에서 여자 무사를 연기한다. 천추태후를 호위하는 무사 가운데 한 명으로, 뛰어난 무술실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홍인영은 이 드라마를 위해 이미 한 달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는 등 첫 연기 데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젊은 신인들의 수혈은 작품에 새 활력을 불러 넣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