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내 여자'의 주인공 고주원이 연상녀만 사귀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고주원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연출 이관희)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고주원은 "처음 연상과 사랑을 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도 계속 연상을 만났다"라며 "연상에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도 주로 연상과 호흡을 맞춘 적이 많아서 그런지 '내 여자'에서도 (연상인) 추상미와 호흡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또 "극 중에서 변화가 큰 인물을 맡은 만큼 외관상에서도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체중감량에 신경 쓰려고 한다. 감독에게 기복이 큰 흐름이 있을 때 시간을 좀 달라고 먼저 말했다"면서 "5일 정도 시간을 미리 주면 외형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역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내 여자'는 1980년대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빙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조선소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26일 첫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