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 ⓒ이명근 기자 qwe123@ |
가수 전진이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진은 지난 23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은 자신에게 또다른 소속감을 안겨준 제2의 멤버 같은 존재임을 밝혔다.
전진은 "'무한도전'이 TV로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멤버십이 강하다"며 "나에겐 '신화' 이외에 또 다른 멤버의 존재감을 알려 주었다"고 말했다.
"신화 멤버는 어릴 때부터 함께 생활을 하고 같이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고 신화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 전진은 "'무한도전'은 내가 새롭게 무언가를 깨닫고 홀로서기를 하면서 내 고충을 같이 나눠줄 수 있는 또 하나의 결속감을 부여한다"고 평했다.
전진은 또 "'무한도전'에서는 내가 말 그대로 막내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재석이 형, 명수 형, 준하 형 등등 형들은 내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려고 한다. 감사할 따름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한도전'과 함께 하면서 형들에게 인생을 배운다. 삶에 대한 자세, 돈에 대한 것들, 여자에 대한 것들, 인생선배로의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촬영이 그토록 힘든지는 정말 몰랐다는 전진은 "촬영 중간중간에 쉴 때도 나를 위해 끊임없이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형님들께 감사하고 또 그로인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전진은 이 자리에서 "10년만에 쾌감을 느낀다. 촬영일이 기다려진다"며 "형님들은 '무한도전'에 3년째 출연하고 있는데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본방송을 되도록 꼭 본다고 하더라. 나 역시 방송일이 녹화일처럼 기다려진다. 이런 게 열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내가 '무한도전'에서 특별히 한 것도 없고 재미있게 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이유는 내가 아닌 형님들께 있다"면서 "내 한마디, 동작 하나가 빛나기 위해서 나에 앞서 분위기를 주도해주시는 형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스틴'으로 불리며 '무한도전'에서 인기 몰이 중인 전진은 '무한도전' 팀의 베이징올릭픽특집에도 합류하는 등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