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3년 만에 전격 돌아온 혼성 3인조 그룹 쿨의 이재훈이 '잘 뭉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돈이 궁해서 돌아온 것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8월 잠정 해체를 선언했던 쿨은 오는 25일 10.5집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23일 저녁 인터뷰를 가진 이재훈은 "오랜만에 뭉쳐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며 "음반을 많이 팔아 돈 벌고 싶은 생각은 없다. '잘 뭉쳤다'는 말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이재훈은 "'돈 떨어져서 뭉쳤구나'라는 말이 혹시라도 있을까 무섭다"며 "돈이 궁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쿨 음악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는 이재훈은 "아무 것도 모르고 시키면 하던 때와 지금은 다르다. 매순간을 즐기며 일하고 있다. 좋은 음악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쿨은 오는 29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