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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새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에 투입된 배우 유인영 ⓒKBS |
KBS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가 낳은 패셔니스타 유인영이 KBS 2TV 새 주말연속극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제2의 김아중'이 된다.
유인영은 최근 '내사랑 금지옥엽'(극본 박현주ㆍ연출 이응진)의 치과의사 세라 역으로 캐스팅 막차를 탔다. 유인영은 극중 지현우를 짝사랑하다 상처받고 뚱보에서 운동을 통해 미녀로 재탄생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성형미녀로 거듭났다면, 유인영은 운동을 통해 미녀로 거듭날 예정으로, 김아중과 닮은꼴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내사랑 금지옥엽'의 포스터 촬영장에서 만난 유인영은 '미우나 고우나'의 종방연과 비교했을 때 목소리부터가 차분하게 달라진 새로운 모습이었다.
유인영은 "당시엔 수아 캐릭터 때문에 화내고 신경질 내느라 일부러 목소리를 한 톤 올렸었다"며 낮아진 목소리로 여유롭게 입을 열었다.
그는 "뚱보 이를 위해 최근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들여 뚱보 변신을 위한 본을 뜨는 작업을 했다"며 "다들 힘들거라고 해서 긴장하고 갔으나 참을만 했다. 팩했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인영은 "평소 꾸미는 것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말 많이 듣는다. 이번엔 예쁘면서도 차분하게 차려입으니 조신해지는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내사랑 금지옥엽'은 힘겨운 삶을 갈아가는 두 친구의 아들과 딸이 만나 사랑의 힘으로 상처와 오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은 오는 9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