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 ⓒ송희진 기자 songhj@ |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신애가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애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2TV 새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 대본 연습을 마치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신애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신애가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에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며 "첫 대본 연습 이후 채시라 선배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애는 당초 처음으로 함께 하는 선배 연기자 채시라, 최재성, 이덕화 등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대본 연습장에서 자신을 반갑게 맞고 "마음 편안하게 연기하라"는 선배들의 조언 덕에 잔뜩 고무됐다.
특히 신애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출연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았다는 선배 연기자들의 칭찬에 더욱 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신애는 자신의 아역 연기자에 대해 호평하며 "나만 잘하면 된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왕세종' 후속인 '천추태후'는 경종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문의 뜻을 이어받아 대 고구려를 꿈꾸는 호걸 '천추태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오는 11월 15일 첫 방송된다. 신애는 드라마에서 천추태후의 여동생 황보설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