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2', 침체된 SBS 예능 '구원투수' 될까?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7.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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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4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했던 SBS '야심만만'이 폐지 약 6개월여 만에 전격부활, 28일 베일을 벗는다.

'야심만만' 시즌2는 이날 오부 11시10분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이라는 정식 타이틀을 달고 첫 방송을 한다.


태릉선수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해 땀을 흘린다면, '예능선수촌'에서는 '예능' 분야 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능선수' 7인이 모여 더 나은 예능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을 훈련한다.

첫 방송에는 최근 '유고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출연해 드라마에 첫 도전할 당시 겪었던 마음고생 등 그간 연예인으로 아파했던 과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야심만만2' 녹화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7인의 MC들이 벌이는 입담대결이 볼 만하다"며 "다들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이들이라 첫 녹화장이 그야말로 웃음의 도가니였다"고 밝혔다.


SBS도 '야심만만2'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최근 SBS 거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야심만만2'의 경우 첫 방송일자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녹화에 참여한 이 관계자는 "'야심만만2'에 대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큰 만큼 28일 첫 방송이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MC로는 강호동을 비롯해 김제동, 윤종신, 전진, 서인영, MC몽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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