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11일만에 '우생순' 돌파..흥행 어디까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7.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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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대 화제작 중 하나인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11일만에 4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28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놈놈놈'은 "27일 43만 4000명이 관람해 지금까지 413만 4000명이 극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놈놈놈'은 올 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빨리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8일, '추격자'가 31일, '강철중'이 25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또한 '놈놈놈'의 413만명은 올 초 큰 화제를 모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기록(404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성적이라 이 같은 추세라면 507만명을 동원한 '추격자'의 기록도 머지않아 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놈놈놈'은 700여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을 뿐더러 관객이 꾸준히 찾고 있어 5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놈놈놈'은 개봉 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은 '괴물'이나 13일만에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 등 천만 영화들보다는 흥행 속도가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눈에는 눈,이에는 이'와 할리우드 영화 '미이라3', 8월 6일 개봉을 앞둔 '다크나이트' 등 복병들이 대기하고 있다.

과연 '놈놈놈'이 여러 암초를 뚫고 어디까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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