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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과거 시청률 때문에 운 경험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는 28일 밤 첫 방송된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효리는 '맞장토크' 코너인 '올킬왕'에서 "나, 이효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청률을 보고 운 적이 있다"며 "과거 드라마 '세잎클로버'를 했을 때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아직 연기에 대해 지도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덜컥 주인공이 됐다"며 "혼자 이끌어 가야 하는 드라마였는데, 첫 방송에서 13%가 나오더니 이후 점점 내려갔다"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효리효과 없네'라는 기사가 나오니까 시청률에 연연하게 됐다. 많이 기대를 하고 한 작품인데 눈물이 많이 났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물론 이효리는 "그래도 드라마는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어떤 분이 내게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같다고 하셨는데, 이 작품이 브레이크를 걸어주면서 자만할 수 있었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효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세잎클로버'의 주인공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