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한국판 '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강혜정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미국 영화 '웨딩팰리스' 출연을 확정 지었다"며 오는 9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크리스틴 유 감독이 연출하는 '웨딩팰리스'는 지난 2003년 흥행에 성공했던 '나의 그리스식 웨딩'처럼 문화가 다른 연인이 겪는 갈등을 코믹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다.
강혜정은 한국 여성으로 미국 주류 사회 인사와 결혼하는 여주인공으로 '패스트 앤드퓨리어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브라이언 티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강혜정은 이번 진출로 비, 이병헌, 전지현, 송혜교 등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배우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