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발표한 권상우의 팬미팅에 일본 팬 1500여명이 몰려 한류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권상우 팬미팅에 1500여명의 일본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권상우의 이번 팬미팅은 지난 달 결혼을 발표한 뒤 가진 첫 번째 공식행사라 연예계의 이목을 끌었다.
결혼 발표로 한류스타로서 권상우의 인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한 시험무대였기 때문이다.
이날 팬미팅에서 일본 팬들은 생일축하곡을 한국어로 권상우에 불러줬으며, 권상우는 화답으로 '못된사랑' 주제가 '가슴에서 지워요'를 불렀다.
권상우 소속사 팬텀은 "팬들이 결혼 발표 이후 잠시 공황 상태를 보였으나 지금은 선택을 존중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