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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황진이'의 일본 NHK 지상파 방영이 확정됐다.
지난 2006년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송된 '황진이'는 오는 10월 11일부터 NHK 지상파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하지원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5일 "'황진이'는 지난 4월 NHK의 위성채널 bs2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인 9시에 방송, 동 시간대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NHK는 '황진이'의 높은 인기를 감안, 지상파를 통해 10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NHK 관계자는 '황진이를 연기한 하지원씨의 연기와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성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이번 지상파 방영 결정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원은 '황진이'의 NHK 지상파 방영과 관련 '황진이와 함께 저에게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기회를 통해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작품을 통해 곧 국내 팬들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하지원은 이달 말부터 영화 '해운대' 촬영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