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의 신세대 스타 샤이아 라보프가 손가락을 절단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연애지 'US매거진'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보프는 지난달 27일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픽업트럭을 몰고 좌화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났다. 그는 당시 왼손에 큰 부상을 입어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라보프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입원중인데 이로 인해 그의 새 영화 '트랜스포머 2'의 촬영이 연기됐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은 라보프의 부상으로 손을 다치는 내용까지 추가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손가락 하나의 신경이 거의 죽은 상태로 라보프의 손가락이 완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절단 가능성을 경고했다.
측근은 "샤이아가 영화 제작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부상이 영화 촬영에 제동을 걸게 돼 반성하고있다"고 전했다.
라포브는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오늘 8월말 재판에 설 예정이다. 수사 결과 상대편 차의 과실로 드러나 라보프에게는 사고의 책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음주운전의 책임을 물어 조만간 재활원에 들어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대변인은 아직까지 어떠한 논평도 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