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KBS 사장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에서 결국 가결됐다.
8일 정연주 KBS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놓고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 제청안 상정에 반대해온 이사 4명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나머지 이사 6명의 전원 찬성으로 해임 제청안이 가결됐다.
박동영(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이사는 이날 낮 12시10분께 KBS 임시이사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전격 퇴장했다. 앞서 남인순(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기욱(법무법인 창조 대표변호사), 이지영(한미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이사도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 상정에 반대하다 퇴장했다.
이로써 이날 임시이사회는 재적이사 11명 중 유재천 이사장을 포함, 이춘호 권혁부 박만 강성철 방석호 등 친 여당 성향의 이사 6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다.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 '6대0' 이사회 가결(2보)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8.08 12:49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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