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주상욱 서지혜 이종훈 윤태영 강병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유도 국가 대표 최민호 선수가 9일 오후 대회 1일째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가운데 시청자 뿐 아니라 연예인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우선 내년 상반기 MBC에서 방송될 '2009 외인구단'의 촬영중인 배우 윤태영은 "최민호 선수가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을 안겨줘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한 '외인구단'을 촬영하며 운동선수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 야구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진종오 선수 역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우 주상욱은 "승리 확정 순간 최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볼 수 있었고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나도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리라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배우 서지혜는 "운동하면서 방황도 했다고 들었는데 고생한 만큼 수고하셨다. 한판 승부 화이팅"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동욱은 "최민호 선수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최 선수가 눈물을 흘릴 때 감동을 이루 말 할 수 없었다"며 "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준 대한민국선수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닥터피쉬' 이종훈은 "지난 2004년 올림픽에서는 최민호 선수가 독메달을 땄는데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벅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 역시 사회체육학과 전공으로 운동을 해 본 사람이라서 운동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나에게도 최 선수의 감동이 그대로 밀려왔다"고 감격해 했다.
이어 "최 선수는 신인들이 많이 치고 올라 왔을 텐 테 열심히 한 것 같다. 결과에 승복하는 오스트리아 선수 역시 멋졌다.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배우 황보라는 "올림픽 첫 날 우리선수들의 힘찬 약진이 감동이었다"며 "최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베이징에 국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떠난 연예인 원정대 역시 여자 핸드볼 경기 관전을 마친 뒤 이동하는 차량에서 최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듣고 환호했다.
원정대 대장인 강병규는 "여자 핸드볼도 그렇고 최민호 선수의 첫 금메달도 그렇고 이번 올림픽은 느낌이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윤정수 역시 "소식에 가슴이 설레인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최민호 선수는 이날 유도남자 60㎏ 급에서 오스트리아 루드비히 파이셔 선수와 5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