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이상한 놈'이 개봉 2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해 올 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600만 고지에 올랐다.
'놈놈놈'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지난 9일 전국 12만 1000명이 극장을 찾아 지금까지 600만 9000명이 극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놈놈놈'의 이 같은 기록은 역대 흥행 13위인 '공동경비구역 JSA'의 58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올 해 개봉한 영화 중 600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놈놈놈'이 처음이며, 현재 321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터라 역대 11위인 '쉬리'의 620만명을 조만간 제칠 것으로 보인다.
'놈놈놈'은 만주웨스턴을 부활한 작품으로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이 출연해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놈놈놈'은 '다크나이트' 등 외화들이 즐비한 가운데 평일 10만명을 불러모으고 있어, 역대 10위인 '화려한 휴가'의 660만명도 다음 주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