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8강탈락' 정지현에 "최선 다해 자랑스럽다"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8.08.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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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닮은 꼴 동생인 정지현의 8강 탈락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12일 MC몽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 8강전에서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한 정지현에 대해 "일부러 챙겨봤는데 아쉽다. 하지만 지현이가 스스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틀 전에도 지현이랑 연락했는데 국가 대표 선수로서 체중 감량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들었다"며 "또 도전할 수 있으니까 빨리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MC몽은 덧붙였다.

MC몽은 정지현에게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즉시 나한테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며 "둘 다 술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하루쯤 거하게 취하고 싶다"고 전했다.

MC몽은 또 그간 4년동안 올림픽 준비로 힘들었을 정지현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좌석 티켓을 챙겨뒀다고 말하며 정지현을 위로했다.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4년간 열심히 노력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줘야 한다"며 MC몽은 정지현은 4년 후 꼭 금메달을 다시 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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