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후임 사장 임명 제청 방법과 절차 자격요건 등을 협의했다.
KBS 이사회는 13일 서울 마포 가든 호텔서 개최된 임시이사회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협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사회는 사장후보자를 이사회 내외의 추천을 통해 공모방식으로 모집한다.
이사회는 모집된 사람들 중 서류심사를 거쳐 3~5배수로 압축할 예정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정해 임명권자에게 임명제청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이번 사장 임명 제청 과정에서 사내의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반영할 것"이라며 "일체의 외부 간여나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선정한다는 원칙을 지키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오는 14일 사장후보자 공모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KBS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KBS 노조 측 역시 14일부터 낙하산 사장 저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겠다고 일정을 밝혀, KBS 이사회가 공고할 사장후보자 관련 요건들에 대해 노조 및 'KBS 직원행동' 등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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