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임성균 기자 tjdrbs23@ |
'마린보이' 박태환은 1500m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국민의 관심만은 이미 결승에 가 있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서울 기준 실시간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6분에서 8시 53분까지 방송된 베이징올림픽 수영 1500M 자유형 예선 박태환 선수 경기는 지상파 방송 2사 총 41.4%를 기록했다.
방송사별로 KBS2가 24.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가 MBC 16.7%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 선수는 15분 05초 55의 기록으로 예선 3조 4위를 기록했다. 결승 진출은 물론 자신의 기록 경신에도 안타깝게 실패했다.
그러나 국민의 관심과 응원의 열기만은 결승 못지 않았다. KBS 2TV와 MBC, 방송 2사의 중계 시청률임에도 41.4%를 기록해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박태환 선수가 은메달을 딴 수영 200m 자유형 결선은 39.8%를, 금메달을 딴 수영 400m 자유형 결선은 42.1%의 방송 3사 시청률 합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