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탤런트 윤태영이 야구 드라마를 촬영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태영은 "오혜성 역을 맡았다"고 입을 열었다.
윤태영은 "극이 진행되면서 팔을 다쳐 왼쪽으로 던져야 하는 역할을 맡아 왼손 투수 연습을 했다"면서 "이제는 왼손으로도 잘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태영은 "야구 드라마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4-5시간 그라운드에 있어야 해서 힘이 많이 든다"고 털어놨으며 "이승엽 선수가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9 외인구단'은 1980년대 큰 인기를 모은 만화가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6년 영화화 되면서 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드라마 '2009외인구단'에는 만화 '레드문'의 황미나 작가가 극본에 참여해 본격 스포츠 멜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09년 초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