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개 커플 소유진과 힙합 가수 라이머가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소유진 소속사 팬텀의 한 관계자는 "소유진과 라이머가 7월께 헤어졌다"면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유진과 라이머는 한 때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성격 차이로 이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라이머와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던 소유진은 최근 미니홈페이지에 라이머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의 사진을 제외하고 그와의 사진을 삭제해 관계가 끝났음을 암시했다.
또한 소유진은 미니 홈페이지에 "웃을 거야, 입이 아플 때까지" "정답은 없어" 등의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소유진과 라이머는 지난 해 봄 소유진이 진행하던 SBS 파워FM '소유진의 러브러브'에 라이머가 고정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동반 출연해 방청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라이머가 케이블 음악채널 Mnet '마당B의 살롱'에 출연해 "소유진으로 인해 관심을 받기 이전부터 음악을 해왔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는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됐다.
한편 KBS 2라디오 '소유진의 FM인기가요'를 진행 중인 소유진은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탈주'로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