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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에덴의 동쪽'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MBC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세트장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승헌은 "한류스타가 나오면 한류를 겨냥한 작품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런 의도는 없다"며 주변의 한류 드라마설을 일축했다.
송승헌은 또 "예전에 권상우와 영화를 찍었을 때도 한류 영화라고 하는데 권상우와 우스갯소리로 한류를 겨냥했으면 조직이 나오고 칼을 휘두르겠는가. 말랑말랑한 멜로를 하지 않겠는가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승헌은 "한류 스타들이 나오니까 한류를 겨냥한 거라고 주변에서 말을 많이 하는데 섭섭하다. 국내 시장에서 우선 사랑받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송승헌은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고, 스케일도 그렇고 50부작으로 길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떨린다"며 주연배우로서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 연정훈, 유동근, 이미숙, 한지혜, 이다해, 박해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는 25일 첫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