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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조민기가 화려한 캐스팅에 대한 배우들끼리 갈등은 없다고 말했다.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MBC'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세트장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민기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만큼 촬영장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 기사에 난 걸 봤다. 우리는 주연급 배우들이 많아도 갈등은 하나도 없다. 회식으로 분위기가 평정됐다"고 답했다.
조민기는 또 "'에덴의 동쪽'은 모든 인물들이 얽혀있는 만큼 기존 두세 명이 주연으로 극을 끌고 가는 것과 달리, 어린 배우들까지 각자의 삶이 있어야만이 다음 사건으로 전개된다. 누가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민기는 250억원 대작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 유동근, 이미숙, 한지혜, 박해진, 이다해, 이연희 등과 함께 출연한다. 조민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욕망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탐욕적인 인물 신태환 역을 맡았다. 오는 25일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