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한국야구, 결승 쿠바전 시청률도 '골드' 52.8%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8.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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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팀의 쿠바와의 결승전이 지상파 3사 총합 52.8%(서울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부터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쿠바와의 결승에서, 이승엽의 투런 홈런과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3 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예선 7경기와 일본과의 준결승을 포함, 이번 올림픽에서 벌인 9경기를 모두를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의 시청률 실시간 발표에 따르면 이날 쿠바와의 결승전은 MBC 29.5%, KBS2 13.4%, SBS 9.9%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의 시청률 총 합계는 52.8%를 나타냈다. 이는 한국 야구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벌인 모든 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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