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러와' 캡처 화면 |
가수 은지원(30)이 과거 젝스키스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고지용(28)을 애타게 찾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은지원은 연락이 닿지 않는 고지용에게 그를 찾는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멤버들의 근황을 알려 달라"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고지용은 유학을 간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했던 옥주현은 "유학하고 돌아 왔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던져 은지원을 당황케 했다.
은지원은 "고지용은 젝키 해체 이후 7년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얼굴을 보신 분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샀다.
이 날 방송이 나간 후 고지용의 근황을 확인하려는 팬들의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고지용의 이름이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그의 미니홈피를 찾는 네티즌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6인조 댄스그룹 젝스키스의 보컬과 랩을 맡았던 고지용 2000년 5월 해체 당시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 후 200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LA의 한 대학원에서 비지니스를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용은 당시 방위산업체 근무를 마친 후 아무런 연예계 활동 없이 유학길에 올라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2005년 탤런트 이수경(26)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수경은 지난해 고지용과의 열애 사실을 시인해 뒤늦게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