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임성균 기자 |
메가박스 코엑스 점에 '서태지 관'과 '서태지 거리'가 생긴다.
메가박스 측 관계자는 28일 "메가박스 코엑스 점 M관을 '서태지 관'으로, 코엑스 점의 로비를 '서태지 거리'로 명칭 변경하고 리노베이션을 해서 새 단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태지 관'과 '서태지 거리' 마련은 메가박스가 수입한 영화 '20세기 소년'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메가박스와 서태지컴퍼니가 공동제작하기로 확정하면서 이루어졌다.
메가박스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 공동 제작을 통해 서태지컴퍼니와 단순한 영화 프로모션 뿐 아니라 영화와 음악의 제휴를 통한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갖기도 협약하였다.
메가박스 측 관계자는 "'서태지 관'은 추후 서태지의 뮤직비디오 공개나 시사회 등 기본적인 영화상영관 외에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며 "서태지 팬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상영회를 갖는 장소로 사용하는 등 이 곳을 활용해 영화와 음악 두 문화 모두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서태지 거리'에 대해서는 "'서태지 거리'는 메가박스로 들어서는 공간이니만큼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서태지 거리'와 '서태지 관'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기존에 나와 있는 서태지의 앨범 등 서태지를 홍보할 수 있을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태지 관'과 '서태지 거리'는 곧 공사에 돌입해 연말 전 공사 완료가 목표며 개관 후 1년간 각각 '서태지 관'과 '서태지 거리'라는 이름으로 서태지 팬을 비롯한 메가박스 이용객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