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과의 이혼으로 법정 분쟁을 겪었던 탤런트 이찬이 케이블 버라이어티쇼로 방송에 복귀한다.
29일 tvN에 따르면 3시간 연속 방송되는 버라이어티쇼 '180분'에 이찬이 고정 출연자로 캐스팅됐다.
이찬은 '나는 PD다', '아내가 결혼했다', 'The Phone' 등 3개 코너로 구성된 '180분'에서 첫번째 코너 '나는 PD다'에 출연키로 했다.
섭외부터 취재까지 모두 발로 뛰면서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방송가의 현장을 보여주는 코너. 이찬 외에 이영자 이윤석 김경민 등이 호흡을 맞춘다.
이찬은 다음달 3일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180분'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찬의 공식석상 참석은 이민영과의 이혼 이후 처음이다.
이찬의 방송 출연 역시 이혼 전 출연했던 2006년 SBS 드라마 '눈꽃'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불미스런 사건으로 연예 생활을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던 이찬의 복귀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찬은 이민영에 대한 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지난해 10월 19일 1심 공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이에 항소했으나 죄질이 가볍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