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주말 안방극장을 편정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엄마가 뿔났다'는 30일 32.4%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말 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펼쳤던 MBC '천하일색 박정금'이 종영하자 '엄마가 뿔났다'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로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으로 이날 첫 방영된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4.8%를 기록, '엄마가 뿔났다'의 행진에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엄마가 뿔났다'는 그동안 주말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조강지처클럽'의 이날 시청률 30.3% 보다 높아 주말 안방극장 여왕 자리를 확고히 했다.
'엄마가 뿔났다'는 최근 엄마 김혜자의 가출 소동으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 시청률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