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가 4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거센 열풍을 몰아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나이트'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20만 805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크 나이트'는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꾸준한 입소문으로 5주 연속 국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크 나이트'의 누적관객은 총 360만을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다크 나이트'는 흥행세가 꺾여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렸다.
2위는 9월 4일 개봉을 앞둔 '신기전'이 올랐다. '신기전'은 개봉을 앞두고 유료시사회의 명목으로 30, 31일 상영이 됐다. 누적 관객은 12만 8550명이다.
3위는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한 '맘마미아'가 9만 12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차지했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등 인기 있는 중년 배우가 대거 출연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월E'는 4위에, 올 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인 '고사:피의 중간고사'는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