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특히 어려웠던 이번 원정에서 돌아온 제게 큰 힘을 주는 일이 있었다"며 "아내가 오늘 오전 10시에 이쁜 딸아이를 순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생한 아내에게 너무나 감사하며 새로운 식구가 생겨서 책임감이 더해진다"는 말로 득녀의 기쁨을 표했다.
박찬호는 그러나 "시즌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 약간은 몸도 마음도 지치는 건 아닌지 의심을 해본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찬호의 부인 요리전문가 박리혜씨는 재일동포 부동산 재벌인 박충서씨의 둘째 딸로,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박찬호의 홈페이지에는 "축하한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한다"는 팬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박찬호의 개인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