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우생순' 춘사영화제 5개부문 최다후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9.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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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이하 '우생순')이 제 16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다인 5개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일 춘사대상영화제 사무국은 43편 출품작 가운데 예심을 거쳐 선정된 총 12편의 본선 진출작 가운데 부문별 후보작을 확정 발표했다.


이가운데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영화 '추격자'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실화를 담은 '우생순'이 각각 5개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추격자'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김윤석, 하정우), 신인감독상에 '우생순'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문소리, 김정은), 여우조연상(김지영), 신인여우상(조은지)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크로싱'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등으로, '두 번째 사랑'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하정우), 신인감독상 등으로 각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제 측은 "기자회견 당시 발표했던 심사 기준을 중심으로 하여 새로움 추구와 인간에 대한 탐구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되었으며 그 중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선정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 내 특설무대에서 오정해, 임하룡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각 부문별 후보작

▶최우수작품상=크로싱, 추격자, 마이 파더, 두 번째 사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상=크로싱(김태균), 추격자(나홍진), 마이 파더(황동혁), 두 번째 사랑(김진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각본상=크로싱(이유진), 추격자>(나홍진, 홍원찬, 이신호), 행복(허진호, 이수연, 신준호, 서유민)

▶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자), 하정우(추격자), 설경구(강철중), 안성기(마이 뉴 파트너), 신현준(마지막 선물), 하정우(두 번째 사랑)

▶여우주연상=이미연(어깨 너머 연인), 박진희(궁녀), 임수정(행복), 김정은(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문소리(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남우조연상: 김영철(마이 파더), 임하룡(브라보 마이 라이프), 박준규(브라보 마이 라이프), 김상호(마지막 선물)

▶여우조연상: 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공효진(행복), 이소연(브라보 마이 라이프)

▶신인감독상: 나홍진(추격자), 김미정(궁녀), 김진아(두 번째 사랑)

▶신인남우상: 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신명철(크로싱), 권오중(마지막 선물)

▶신인여우상: 이태란(어깨 너머의 연인), 조은지(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화선(색즉시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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