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선수(왼쪽)과 김신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개그우먼 김신영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한국방송협회 주최의 제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함께 나서 최민호 선수에게 "이효리는 유고걸이면 나는 유도걸이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유도인으로 금메달 축하드린다"며 "덩치 보시면 아시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신영은 이 자리에서 즉석해 이효리의 '유고걸' 노래에 맞춰 유도의 생생함을 묘사한 노랫말로 "업어치기 메치기할지 고민고민하지 마"로 개사해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최민호는 "이효리씨 보다 더 귀엽네요"라고 응수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탤런트 최수종은 탤런트 상을, '달인' 김병만은 코미디언상을 수상했으며 빅뱅은 신인가수 상을 받았다. 또한 대상은 KBS 1TV '차마고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