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위)와 빅뱅 |
남자 아이돌그룹의 최강자들로 꼽히는 동방신기와 빅뱅이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했다.
한국에서 이미 정상에 오른 뒤 최근 2년여 간 일본 활동에 주력했던 동방신기는 오는 24일 국내에서 정규 4집을 발매한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오! 정반합'이 담겼던 정규 3집 활동을 끝낸 이후 2년여 만에 국내 팬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는 4일 정규 4집 티저 이미지가 공개하고 새 앨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동방신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는 동방신기의 4집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면 4집 앨범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도 더욱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 간 일본 활동에 집중하며 외국인 아트스트로는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에서 3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1년 4개월 간의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39만 명의 아시아 팬들과도 만난 동방신기가 국내에서는 과연 어떤 활동을 펼칠 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특히 동방신기의 국내 가요계 복귀와 함께 동방신기의 최대 라이벌그룹으로 꼽히는 빅뱅과의 본격 맞대결도 이뤄지게 돼, 두 팀의 향후 활동에 대한 가요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빅뱅은 지난 8월 8일 세번째 미니앨범 '스탠드업'을 발표, 현재 타이틀곡 '하루하루'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하루'는 최근 여러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도 여전히 1위에 올라있다.
가요계 데뷔 2년 만에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빅뱅과 이제 한국을 넘어 범아시적 스타가 된 동방신기가 수놓을 '가을 아이돌 잔치'에 가요 관계자들 및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