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문근영에게 전화가 왔다"
배우 박건영이 2005년 개봉된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상대역을 연기한 문근영과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박건형은 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극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문근영이 출연하는 '바람의 화원'과 경쟁을 벌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댄서의 순정' 제작발표회도 이 장소에서 진행됐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는 문근영이 없다"고 말문을 연 박건형은 "그 친구(문근영)는 나보다 앞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하니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문근영에게 전화가 왔었다. 문근영이 '잘 해보자'고 하길래 '니가 잘돼야지'라고 말했다"며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될 '바람의 나라'는 전쟁의 신이라 불린 무휼의 이야기다. 박건형은 드라마에서 대소왕의 오른팔 부여의 왕족 '도진'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