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KBS 아나운서 부부가 득남했다.
김남일·김보민 부부는 지난 4일 밤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아들을 얻었다. 당초 예정일인 18일에 비해 14일 일찍 찾아온 2세 소식이다.
이들 부부의 측근에 따르면 김남일·김보민 부부의 2세는 김남일 선수를 많이 닮았다.
아직 이름은 정하지 못해 여전히 태명인 '꼬물이'로 부르고 있지만 득남 소식에 이들 부부는 물론 주위 사람들도 모두 크게 반기고 있다.
김남일 선수는 5일 대표팀의 요르단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대표팀 숙소에 있었던 터라 김보민의 출산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남일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된 북한과의 최종 예선을 위해 7일 출국 예정이었기에 출국 이전에 아들을 맡게 되서 더욱 반겼다고 한다.
한편 김남일·김보민 부부는 8월 30일 동반 입국했다.
입국 당시 김보민은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서 "아이를 낳으러 귀국했다. 살이 20kg이나 쪄서 TV에 나오는 게 좀 그렇다"고 히고 "오빠가 로션을 발라주거나 아이를 위해 태교 덕담을 많이 해줬다"며 '몇 점짜리 남편이냐'는 물음에 "100점 보다 높은 점수가 있다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남편 김남일 선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