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코브니가 출연한 드라마 '캘리포니케이션'의 한 장면 |
영화화 되기도 한 TV 시리즈 'X-파일'에서 멀더 형사로 출연해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섹스 중독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듀코브니는 최근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섹스 중독증 치료를 위해 재활센터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섹스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14세 때 첫 경험을 가진 듀코브니는 16세 때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유부녀와 관계를 갖는 등 자극적인 성경험을 추구해왔다고 한다.
섹스 중독증 재활에는 30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며, 이후에도 평생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듀코브니는 지난 1997년 티 레오니와의 결혼해 9세 딸과 6세 아들을 두고 있다.
그가 최근 드라마 '캘리포니케이션'에서 섹스에 탐닉하는 작가 행크 무디 역을 맡고 있다는 사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케이블TV에서도 방송된 '캘리포니케이션'에서 듀코브니는 매일 다양한 여성과 만나 섹스를 즐기고, 전처와 결혼을 약속한 남성의 딸과 관계를 갖는 등 섹스에 탐닉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듀코브니 이외에 마이클 더글라스와 린제이 로한, 할리 베리의 전 남편 에릭 베넷 등도 섹스 중독증 환자라고 알려졌다.